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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데일리경제
푸틴, 북한에 사자·불곰 등 70여마리 선물 공세…두터운 친분 과시 [이런뉴스]
하얀 코카투 앵무새가 케이지에 갇힌 채 컨베이어 벨트로 옮겨집니다.어제 평양에 착륙한 러시아 비행기에서 동물들을 실어 내리는 것입니다.케이지가 비좁은 듯 연신 벽을 긁는 암사자와 러시아의 상징인 불곰도 보입니다.모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에 선물한 동물들입니다.러시아 천연자원부는 "모스크바 동물원의 사자 1마리, 불곰 2마리, 꿩 25마리, 원앙 40마리를 포함한 70마리 이상의 동물을 평양 중앙동물원으로 보냈다"고 전했습니다.[알렉산드르 코즐로프/러시아 환경부 장관]"동물은 역사적으로 국가 간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동물은 지지, 친절, 보살핌의 표시로 보내는 선물입니다. 오늘 푸틴 대통령이 북한에게 선물한 70여 마리의 동물을 평양 동물원에 전달했습니다.격리된 동물들은 적응 기간을 거쳐 우리로 이동될 예정입니다.올들어 북한과 러시아는 자주 선물을 주고받으며 친밀감을 과시했습니다.푸틴 대통령은 지난 8월 김정은 위원장이 좋아하는 러시아산 백마 오를로프 트로터 24필을 북한에 수출한 바 있습니다.김 위원장 역시 푸틴 대통령에게 풍산개 2마리를 선물했습니다.KBS 뉴스 조예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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