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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논란의 美법무장관 지명자 게이츠 사퇴…트럼프 인선 타격 주나
인선 숨통 트려는 전략적 양보 가능성 새 법무장관 인선 지켜봐야할 듯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파격과 밀어붙이기, 속전속결로 요약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2기 행정부 인사에 일단 ‘급제동’이 걸렸다. 성매수 및 마약류 복용 의혹을 받아온 트럼프 핵심 측근 맷 게이츠 법무장관 지명자가 21일(현지시간) 자진 사퇴하면서다. 법무부 장관 지명과 동시에 논란이 불거진 게이츠의 사퇴는 사실 예측하기 쉽지 않았다. 게이츠 본인은 법무부 장관 지명 직후 하원 윤리위원회의 성매수 관련 조사를 종결시키기 위해 하원의원직을 사퇴하는 등 배수의 진을 쳤다. 역시 친트럼프 성향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공화)은 전날까지 게이츠 관련 윤리위원회 보고서 공개는 관례에 맞지 않는다며 이를 막기 위해 정치력을 적극 활용해왔다. 트럼프 당선인도 이틀 전까지만 해도 ‘게이츠 지명을 재고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단언하며 인사를 강행할 것임을 내비쳤다. 그러나 인준 여부를 결정할 상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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