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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일회용품 없는 청주’ 선언
[앵커] 충북 청주시가 시민들과 함께 일회용품 없는 자원순환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전국 최초로 다회용기 공공세척지원센터도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역소각시설에 있는 재활용품선별센터입니다. 각종 플라스틱이 산더미처럼 쌓여있고, 한쪽에선 작업자들이 선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유찬식/재활용품선별 작업자 : "(일회용품이) 하루 평균 55~60톤정도 들어오는데요. 한 25~30% 정도가 재활용이 되지 않는 제품들이 너무 많이 섞여서 들어오니까 선별하는 작업이 상당히 까다로워요."] ["일회용품 없는 청주 청주 청주!"] 이런 일회용품이 없는 자원순환도시, '청주 만들기'가 시작됐습니다. 일상에서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범시민 운동의 하납니다. 현수막과 화환 등 12개의 일회용품을 생활 속 줄여야 할 과제로 정했습니다. 또 각급 단체별로 성격에 맞는 일회용품 줄이기에 나섭니다.[이경희/새활용공예가협의회장 : "우리가 텀블러를 사용할 때 적게는 500회에서 많게는 1천 회까지 사용해야 일회용품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앞서 청주시는 올해 지역축제에 다회용기 78만 개를 제공해 일회용품 쓰레기 104톤 가량을 줄이기도 했습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다회용기 세척지원센터도 설립합니다.[김아라/새활용시민센터 교육간사 : "2025년에 다회용기(공공)세척지원센터 개관을 앞두고 있는데요. 앞으로 일회용품 없는 자원순환 도시 청주를 만들어보고자 진행하고 있는 행사입니다."] 청주시가 일회용품 없는 지속 가능한 도시 만들기에 나선 가운데 지난해 전국적으로 70만 여 톤의 1회용품 쓰레기가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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