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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장애물을 디딤돌로 만드는 낱말, ‘하지만’
“잘하는 일을 더 잘하도록 강요하고 우수한 결과를 내기 위해 사회적 압력과 경쟁을 가하는 건 효과적 공식으로 입증됐지만, 심리적 낙진을 초래했다.” “자본주의 최악의 측면인 물질주의와 생활비 문제를 가진 반면, 가장 좋은 부분인 자기실현과 개인주의는 무시했기에 스트레스와 절망으로 이어졌다.” 유튜브 구독자가 240만명에 달하는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마크 맨슨. 그가 1월 말께 올린 유튜브 동영상 ‘세계에서 가장 우울한 나라를 여행했다’는 237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수 개월간 뜨거운 감자가 됐다. 24분 가량 이어지는 동영상에서 그는 한국에 대해 뼈아픈 질타를 쏟아낸다. 특히 ‘마음의 병’이 깊어진 한국인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엔 연민 마저 느낄 수 있을 정도다. 이 동영상에 공감이 가는 건 한국인으로서 분명 슬픈 일이지만, 사실 그가 언급한 내용 중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은 메시지가 있다. 바로 한국인 특유의 ‘회복탄력성’에 대한 이야기다. 그는 “한국의 진정한 힘은 눈부신 경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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