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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2025학년도 서울 사립초 경쟁률 7.5대1…“‘중복 지원’ 제도 개선할 것”
2025학년도 서울 사립초등학교 입학 경쟁률은 7.5대1로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도 사립초 입학에 모두 27,269명이 지원해 경쟁률 7.5대1을 기록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2024학년도 경쟁률인 7.8대1 대비 소폭 하락했고, 전체 지원자 수도 전년 대비 810명 감소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사립초 입학 과열 경쟁을 완화하기 위해 신입생 1인당 최대 3개교까지 지원하도록 제도를 개선했고, 제도 개선 이후 경쟁률이 안정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올해 원서 접수 과정에서 일부 학부모가 ‘1인당 3곳 지원’ 규정을 어겨 중복 지원한 것과 관련해 교육청은 제도 개선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원서 접수 마감 후 사립초 연합회의 전수조사 과정에 입회해 IP 주소 등을 확인했고, 4개교 이상 중복 접수한 지원자에 대해 접수 취소 조치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동일 학교에 이중 지원이 가능하다는 민원이 접수돼 38개 사립초를 조사한 결과, 한 신입생이 동일 학교에 이중 지원한 이력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향후 입학 접수 대행기관인 진학사와 접수 시스템을 보완해 공정하게 신입생 모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도 사립초 취학통지서는 입학 예정 아동의 보호자에게 다음 달 9일부터 20일까지 송부되며, 이 기간 정부24 누리집, 서울시 온라인 민원을 통해 온라인 취학통지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사립초등학교의 자율성을 존중하며, 예비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신입생 모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전했습니다.[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진학사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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