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귀환, 주목받는 ‘K-방산’ [트럼프 2기, 격랑의 한반도②]
트럼프, 러-우 전쟁 종식 공언…NATO 군비 증강 요구 커질 듯 법무법인 율촌 “중동지역 미군 군사 지원 소극적일 것” 전망 허건영 전 기품원장 “K-방산 이미 주목…지속가능성 고민해야”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 된 뒤 이른바 K-방산이 주목받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아시아의 무기·군함 제조업체들이 올해 전 세계적인 방산주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FT는 특히 한국 방위산업을 ‘K-Bangsan’(K-방산)이라고 칭하며 그 성장세에 주목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자주포 수출 계약을 체결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올해 3배 상승해 시가총액이 약 18조원에 달했으며 MSCI ACWI 지수 기준으로는 엔비디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른 방산업체인 현대로템의 주가는 올해 코스피 지수가 하락했는데도 140% 상승했다. JP모건 분석가들은 “지정학적 계산법이 바뀌고 분쟁 위험이 높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