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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여권 찾아준 부산 지하철 서면역 직원 고마워요”…대만서 온 감사 편지
부산 지하철 1호선 서면역 이성자 과장, 분실한 대만인 여행객 여권 등 찾아줘 대만 여행객, 귀국 후 번역기 사용해가며 서면역으로 직접 감사 손편지 보내와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 지하철 직원의 친절에 감동한 대만 여행객이 감사하다는 내용의 손 편지를 부산 지하철 1호선 서면역으로 보내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편지를 보낸 사람은 대만 신베이시 중허구에 사는 50대 여성 율링 홍(이하 율링) 씨로 ‘서면역 직원의 친절함’에 깊은 감동을 받아 귀국 직후 직접 써서 보낸 것이다. 특히 율링 씨는 번역기를 사용해 서툰 한글로 손글씨를 정성스럽게 작성한 것이 눈에 띈다. 사연은 이렇다. 율링 씨 부부가 지난 10월 24일 오전 11시 10분께 부산 부산진구 지하철 1호선 서면역에 대만인 관광객이 들어왔다. 걱정스런 얼굴로 들어온 이들은 중국어로 뭔가를 말하려고 했다. 귀 기울여 듣던 이성자 과장은 곧장 스마트폰을 꺼내 외국어 번역기 앱으로 대화하기 시작했다. 율링 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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