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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뉴스의 2면] 트럼프 대통령이 싫다고요?…1,400원 집에 모십니다
외신들은 지금 어떤 뉴스에 주목하고 있을까요? 뉴스 너머의 뉴스, 뉴스의 2면입니다. 오늘은 CNN이 전한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이탈리아의 한 마을이 대선 결과에 실망한 미국인들에게 1달러, 우리 돈 약 1,400원짜리 집을 제공한다는 제목의 기사인데요.이탈리아의 다른 소도시들과 마찬가지로 사르데냐섬의 올롤라이시 역시 수십년 동안 인구 감소로 고민해왔고, 그 해결책으로 1달러가 조금 넘는 1유로에 낡은 주택을 판매해 왔는데요. 최근, 미 대선 결과에 실망한 미국인들을 겨냥해 웹사이트를 열었다고 합니다. 해당 사이트 보시면요. '세계 정치에 지쳤나요? 새로운 기회가 보장되면서도 균형 잡힌 삶을 찾나요? 이제 천국 사르데냐에서 유럽으로의 탈출을 시작할 때'라는 문구가 등장합니다.CNN은 또, 이런 기사도 전했는데요. 정치적, 사회적 분열로 '골든 비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겁니다. 골든 비자는 부동산이나 국채 등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외국 시민권이나 거주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골든 비자 관련 업체는 미 대선이 치러진 주에 웹사이트를 통한 문의가 1주 전보다 400% 가까이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대다수는 다른 국가로의 영구 이주를 고려하진 않는다고 하고요. 미국인의 주요 관심사는 보험 정책과 같은 새로운 선택권에 관한 것이라고 합니다.CNN은 2주 전 한 부부가 미국을 떠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올린 영상이, 조회수 50만뷰를 넘어섰다며 SNS에서도 해외 이주에 대한 이야기가 활발하게 오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래픽:강민수/영상편집:김주은/자료조사:소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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