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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음주운전 논란' 강기훈 결국 사의...윤 대통령 인적 쇄신 속도내나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고도 업무에 복귀해 논란을 일으켰던 강기훈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22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강 행정관은 최근 사표를 제출했고 대통령실도 이를 수리할 방침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강 선임행정관은 지난 7월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았지만, 이후에도 업무를 이어가 논란이 일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강 행정관 등 7명을 이른바 김건희 여사 라인으로 지목한 뒤 이들을 정리해달라고 윤 대통령에게 요구한 바 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1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강 선임행정관의 거취에 대해 "큰 틀에서 현재 인적 쇄신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정리되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전날 5박8일의 중남미 순방에서 돌아온 뒤 강 행정관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대통령실 인적 쇄신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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