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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광화문서 야당 4번째 장외집회…보수단체 맞불집회도
[앵커] 지금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는 야당의 네 번째 장외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맞불을 놓는 집회도 동시에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하죠. 정인아 기자, 집회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은 서울 광화문 광장입니다. 제 뒤에는 김건희 여사의 특검법 통과와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진보 성향 시민단체들의 집회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경찰은 오늘(23일) 집회에 참가하겠다고 신고한 인원이 최대 3만 1600여 명인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민주당이 집계한 인원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야당과 진보단체들은 곧 집회를 마친 뒤 명동역까지 행진을 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곳곳에 펜스를 치고 인파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걸어서 10분 정도 떨어진 광화문역 인근에선 보수단체들이 맞불 집회를 벌이고 있습니다. 보수단체 집회는 저녁 8시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현장 상황 차례로 보시겠습니다.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으로 수사하라, 수사하라, 수사하라, 수사하라.] [이재명을 구속하라, 구속하라, 구속하라.] [앵커] 야당의 장외집회는 어땠습니까? [기자] 네 진보단체 집회가 열리기 30분 전쯤 민주당을 포함한 야당의 장외집회가 이곳에서 열렸습니다.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야당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는데요. 모레 있을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재판을 앞두고 사법부를 자극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옷을 입지 않고, 이 대표도 따로 발언을 하지 않았습니다. 장외집회 행사를 마친 야당 인사들은 진보단체에 합류하는 방식으로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현장에서 충돌은 없었나요? [기자] 진보단체와 보수단체가 광화문 일대에서 동시에 집회를 벌여 충돌 우려가 있었는데요. 아직까지 참가자들 사이에 충돌이 일어나진 않았습니다. [영상취재 신동환 정재우 / 영상편집 홍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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