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시 프로그램명 〈KBS 1라디오 전격시사〉를 정확히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 “‘위증교사 혐의’ 선고·야권 장외집회…여당 입장은?”▷ 고성국 : 월요일 아침 정치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 전화로 연결하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송석준 : 예,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랜만입니다. ▷ 고성국 : 오랜만입니다. 오늘이 이재명 대표 위증교사 사건 1심 선고 날입니다.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 송석준 : 지난 15일 판결도 있었지만 이번 판결도 우리 엄정하게 사법부의 판결이 있을 것으로 봅니다. 이번 위증교사의 사건 부분은 특히 법정에서 굉장히 중요하게 엄중하게 보는 사안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어쨌든 법리와 사실관계, 증거에 따라서 엄정한 판단이 있게 될 것이고요. 바로 사법부가 살아있음이 또 보여지지 않을까 기대되고 있습니다. ▷ 고성국 : 오늘 아침 언론을 제가 훑어보니까 유죄, 무죄와 관련된 보도들이 많이 있고 특히 법정 구속 가능성을 언급한 보도도 일부 있던데요. 그 문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 송석준 : 제가 이 자리에서 또 그걸 언급하는 건 적절치는 않고요. 어쨌든 지난 1심 판결, 15일 판결에 많은 국민들이 예상보다 강한 그런 판결이 나온 걸 보고 굉장히 놀랐지 않습니까? 그동안에 우리 정치권에서 보여온 삼권분립을 이렇게 위협하는 여러 가지 정치권의 행태들에 대해서 아마 사법부에서는 상당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보고 있는 것 같고요. 이런 부분들이 또 김명수 대법원장의, 김명수 대법원의 시대가 가고 공정하게 사법부가 지금 정상화되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우리가 단언하기 어려운 결과도 예상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 고성국 : 지금 의원님 언급하신 선거법 1심 선고 재판 그 전후해서 더불어민주당 쪽에서 사법부에 대한 일종의 압박으로 느껴질 만한 이런저런 발언들이 나왔고 그것이 재판 결과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 같다는 판단을 이재명 대표 측에서 하는 듯해요. 하는 듯합니다. 그래서 특히 이번에는 이번 토요일 집회에도 보면 이재명 대표가 직접 마이크를 잡지도 않고 또 이재명 대표가 여러 차례 사법부에 대한 발언을 좀 자제하라 이런 식의 발언도 했습니다. 그게 그러면 이번 오늘 재판 선고에도 영향을 줄까요? ▶ 송석준 : 사법부가 굉장히 허술해 보여도 대한민국 사법부는 오랜 세월 여러 가지 정치적 역정 속에서도 오늘날의 경제, 우리 노벨경제학상 수상자가 말할 정도로 대한민국의 이런 포용적 사회 시스템이 안착되기까지는 그래도 사법부의 엄정한 이런 판결 또 그리고 엄정한 삼권분립이 작동해서 왔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번에 그동안에 여러 가지 예산도 올려주고요. 사법부 검찰에 대해서는 호되게 대하면서도 이번에 법원, 대법원에 대해서는 예산도 증액해주면서 회유성 이런 움직임도 있지만 지난 15일 판결이 있었지 않습니까? 이번에도 그런 유화 제스처를 하겠지만 사법부는 냉정하게 삼권분립의 원칙에 따라서, 법리와 증거에 의해서 엄정한 판결을 저는 할 거라고 믿고 있고요. 대한민국이 그래서 정상화에 가는 길이 이번 중요한 판결을 통해서 좀 계기가 마련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 고성국 : 지난 토요일 더불어민주당이 집회를 했습니다. 그리고 또 야권 성향의 시민단체들도 집회를 했고요. 더불어민주당으로서는 4번째 장외 집회를 한 셈입니다. 그리고 굉장히 많이 모였다 이게 이제 더불어민주당 쪽에서 나오는 이야기인데요. 의원님, 지난 토요일 집회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 송석준 : 글쎄요. 저는 많은 이번에 판결을 앞두고 여러 가지 또 우리 정치의 중요한 상황에서 지금 야당은 사실 국회에서 다수 의석을 갖고 얼마든지 자기들이 할 수 있는 게 많은데도 불구하고 장외집회를 통해서 또 다른 의욕을 보여주고 마치 2016년 촛불집회의 뭔가를 좀 재연해 보고 싶은 어떤 희망 사항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민심은 역시 냉담하지 않습니까. 이번에 잇따른 장외집회를 이렇게 개최했지만 국민들의 반응이 여기에 대해서는 굉장히 서늘함이 느껴지고요. 어쨌든 우리 정치권은 이제는 어떤 정치의 장에서 타협과 합의 이런 정신을 발휘해서 제대로 의회 정치를 복원하는 게 국민들의 바람이고 장외 정치로 뭔가를 하고자 하는 것은 이제 잘 통하는 시대는 아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 고성국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발언했습니다. 민주주의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토요일 장외집회 촛불 시민의 수는 차고 넘쳐서 집계 불가했다 이런 발언이 있었는데요. ▶ 송석준 : 그렇습니까? 뭐 숫자가 일부 늘어날 수도 있고 또 줄어들 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과거와는 당시 촛불집회 때와는 양상이 많이 다릅니다. 아무리 그분들이 주장하는 그런 민주주의라는 것이 국민들이 이제는 알고 있지 않습니까? 자기만을 이재명을 위한 이재명 민주주의. 우선 당내 민주주의조차도 지난 총선 과정에서 공천 과정이라든가 그들이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보여준 이런 일련의 행태, 그야말로 삼권분립을 무너뜨리고 현 정부의 정상적인 국정 수행까지 방해하는 이런 것을 국민들은 보고 있다는 거죠. 그래서 이제 예를 들면 집회 참가 숫자는 뭐 본인들의 능력에 따라서 동원 능력에 따라서 늘어날 수 있고 줄어들 수도 있지만 거기에 참가하는 국민들께서 일반 국민들이라고 과연 우리가 이해할 수 있을까. 그런 의미에서 너무 자기식으로 해석하고 자기식으로 이런 정치 집회를 운용하는 것은 아마 부메랑으로 본인들에게 큰 심판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 고성국 : 의원님, 민주당 집회는 동원된 대중이었다 이렇게 보시는 모양입니다? ▶ 송석준 : 네, 저는 뭐 어쨌든 동원됐다라는 표현을 굳이 쓰고 싶지 않지만 그들과 굉장히 정치적 성향을 같이하는 그런 분들이 주로 모였을 거로 보고요. 일반 중도층이라든가 일반 국민들 시각에서는 굉장히 싸늘한 시선이 굉장히 강함을 저는 주변에서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의원님 지역구가 경기도 이천시잖아요? ▶ 송석준 : 네, 맞습니다. ▷ 고성국 : 그러니까 경기도 또 수도권은 더불어민주당의 당세가 좀 강한 곳 아닙니까? ▶ 송석준 : 네, 맞습니다. 경기도 전반에... ▷ 고성국 : 지난번 총선에서도 그랬고 또 이재명 대표가 직전 도지사를 해서 그만큼 이재명 지사의 영향력도 강한 곳인데 의원님 지역에서도 이재명 대표가 주도하는 또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장외집회와 이런 데 대한 민심이 그렇게 뜨겁지 않습니까? ▶ 송석준 : 예, 저는 그렇게 안 느껴집니다. 그게 장외집회라는 부분에 대해서 과거 촛불집회 때는 심지어 중학생까지 저한테 찾아와서 항의를 했어요. 어떻게 대통령께서 7시간 동안 이런 우리 세월호 침몰 과정에서 그런 이상한 짓을 하느냐 이거를 믿고, 허위 선전 운동을 믿고 자기들은 주말마다 학생들을 데리고 시위를 간다는 겁니다. 그 정도로 많은 일반인들까지도 가세했다면 이번에는 우리 정상적으로 대화를 나누다 보면 오히려 거기에 대한 비판적 여론이 더 강한 느낌을 제가 주변에서, 우리 또 이천뿐만 아니라 제가 또 중앙위 의장으로서 많은 전국적인 민심을 듣고 있지 않습니까? 특히 수도권의 다양한 지역의 목소리를 듣는데 2016년 당시와 지금을 같이 비교하려고 하면 상당히 굉장히 곤혹스러운 일이 생길 겁니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오늘 만약에 이재명 대표가 또다시 유죄 선고가 나오면 비록 1심이기는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야권에서 받는 충격이 상당히 클 거라고 하는 전망들이거든요. ▶ 송석준 : 당연하죠. 클 겁니다. ▷ 고성국 : 그래서 이른바 포스트 이재명 체제에 대한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그 부분은 다른 당 얘기이기는 합니다만 의원님은 어떻게 그 점은 보고 계십니까? ▶ 송석준 : 우리 정치권의 생리가 어쨌든 자기들의 어떤 정치적인 이해득실에 따라서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이미 벌써 그런 조짐이 여기저기 좀 엿보입니다. 아마 이런 결과에 따라서, 앞으로 또 향후 진행되는 상황에 따라서 굉장히 여러 가지 민주당 입장에서는 복잡한 양상이 여러 가지 변수들에 의해서 좀 가속화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 고성국 : 그런데 정치권에서는 손님 실수로 이긴다 뭐 이런 말이 오래전부터 있었잖아요. ▶ 송석준 : 무슨 실수요? ▷ 고성국 : 지금 손님 실수로 이긴다, 선거 얘기할 때. ▶ 송석준 : 선거할 때? ▷ 고성국 : 손님, 상대편 실수 때문에 이긴다 그런 말들 많이 하잖아요. 그런데 지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특히 이렇게 계속적으로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되고 있는 이 상황이면 상식적으로는 국민의힘이 좀 지지율이 오를 것 같은데 여러 여론조사를 보면 그러지는 않거든요. 당장 한국갤럽의 지난 19~21일 조사도 보면 국민의힘은 28%, 전주 대비 1%포인트 상승입니다만 거의 변화가 없고 더불어민주당은 34%입니다, 전주와 동일하게. 이 조사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는데 이런 걸 보면 뭔가 좀 이상하다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될 텐데 왜 그렇다고 보세요? ▶ 송석준 : 저는 뭐 어쩌면 이게 좀 이상한 측면도 일부에서는 여론의 좀 편향적인 조사 결과 아니냐 이런 걱정도 있습니다. 뭐 일부는 그런 부분도 있겠지만 저는 이런 지금의 싸늘한 민심이 근거는 없는 게 아니라 생각합니다. 우선 우리는 여당입니다. 여당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원하는 공정한 정의 사회 그리고 또 민심이, 민생이 살아있는 좀 따뜻한 이런 사회를 만들기를 원하고 있고 거기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주 책임은 우리 여당입니다. 최근의 경제 상황이 사실 바닥 경제가 많이 안 좋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저는 이렇게 주말마다 지역을 다니면서 이렇게 뵈는데 이런 우리 여당으로서 굉장히 피폐한 서민 중소·자영업자 여러 가지 지금 중산층들이 많이 급속히 붕괴되고 있거든요. 여러 가지 사회 기술 변화 또 여러 가지 고금리, 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이런 민생을 보듬는 데 우리가 좀 더 집중을 해야 될 필요가 있고요. 그리고 또 지금 이제 사법 리스크에 대해서 국민들은 시원하게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 출신인 만큼 그것이 먼저 선결될 줄 알았는데 그게 장기간 지금 우리 정부 반환점이 지나도록 지지부진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사실은 이번에 지지율이 많이 낮은 데는 이런 사법 리스크 하나 제대로 해결 못하는 그런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15일 판정에 있어서 오늘 판결이 나면 그 결과에 따라서 새로운 이런 우리 국민의힘에 대한 또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지지도도 많은 변화가 올 수 있지 않나 저는 그런 기대를 해봅니다. ▷ 고성국 : 문제는 민생이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 송석준 : 그렇습니다. 민생을 우리가 잘 보듬고 대안을 제시해 줘야죠. ▷ 고성국 : 그리고 민생을 우리 국민들이 어렵게 느끼는 동안에는 아무리 야당에서 문제가 많아도 여당 지지로 가지는 않을 거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 송석준 : 네, 그거에 대해서 우리가 좀 확실히 인식을 하고 거기에 대한 우리는 노력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그런가 하면 지금 우리 국민들은 어쨌든 뭐 여당이든 야당이든 자기들끼리 싸우는 걸 굉장히 싫어하시는 성향이 있다고들 합니다. 그런데 지금 여권이 보면 그동안은 대통령과 당대표 간의 갈등이 없지 않았고 또 지금은 당 내부 상황을 보면 당원 게시판 가지고서 계속해서 논란이 더 확산하고 있잖아요. 당원 게시판 이 문제는 도대체 어디까지 이걸 끌고 갈 생각이십니까? 어떻게 해결하실 생각이에요? ▶ 송석준 : 그러니까요. 저는 지금 우리 말씀하신 대로 국민들께서는 정말 분열을 싫어하십니다. 왜냐하면 지금 안보 위기는 최고도로 고조되어 있고 또 이 바닥 경제는 최고로 안 좋고 거기다 사회 갈등은 정말 여기저기서 전면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그걸 해결하려는 노력에 집중을 해야 되는데 정치권이 여야는 극단의 상황으로 서로 갈라지고 더구나 여권 내에서조차도 소수 여당으로 똘똘 뭉쳐서 민생 해결하고 안보 위기에 대처하고 사회 갈등 치료에 집중해야 될 여당이 내부 싸움을 한다는 모습이 지금 비춰지면서 그게 바로 어쩌면 우리 당의 최저 지지율에 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변수죠. 왜 이러냐 이거죠. 때와 대상이 지금 과연. 지금 내부 게시판 굉장히 중요한 얘기죠. 그렇지만 한동훈 우리 당 지도부가 들어설 때는 국민들은 뭔가 우리 현 정부의 아쉬운 부분은 좀 견제도 해주고 제대로 지적하면서 우리 정부가 국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제대로 가기를 원하는 상황에서 어쩌면 압도적인 당원들과 국민들의 지지로 한동훈 지도부가 출범했단 말이죠. 경선 과정에서는 우리가 이제 많은 비판도 하고 여러 가지 또 정략적인 공격도 할 수 있겠죠. 그게 이제 일종의 문자 파동이었는데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우리 지도부가 들어섰으면 윤석열 정부와 잘 견제와 균형 또 서로 한 시스템으로 같이 그야말로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는 정부가 될 수 있게끔 지원하고 서로 타협하고 잘못된 걸 지적하는 시스템이 돌아가야 되는데 지금 그런 거에 뭔가 조금 아쉬운 부분들이 많다는 거죠. 특히 이번에 당 게시판의 그런 얘기들이 과연 지금 이 엄중한 시기에 그걸 갖고 자꾸 조용히 있던 부분들까지도 이런 중요한 판결을 앞두고 언급하는 자체가 내부 총질이라는 국민적인 어떤 따가운 시선을 더 자극하는 거 아닌가 이런 우려가 됩니다. ▷ 고성국 : 당원 게시판 사태는 이제는 너무 커져 가지고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으면 사실 넘어가기 어려운 상황이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의원님한테 여쭙니다. 한동훈이라는 이름의 당원 게시판 글은 한동훈 대표가 직접 쓰지 않았다고 하는 것은 대개 팩트로 확인되는 것 같아요. 그렇죠? ▶ 송석준 : 그렇습니까? 그 부분까지는 모르겠어요. ▷ 고성국 : 아니, 왜냐하면 한동훈 대표는 이거를 게시할 수 있는 권한을 받지 못했다고 하니까. 그러면 한동훈 대표의 가족 이름으로 지금 게시글이 900여 개가 올라가 있잖아요. 이거는 한동훈 대표의 가족들이 쓴 겁니까?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쓴 겁니까? ▶ 송석준 : 글쎄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지금 밝히라고들 얘기하시는데 뭐라고 여기서 변명하고 밝힌들 또 그게 자꾸 또 새로운 논쟁의 거리가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왜 그런 소모적 논쟁을 지금 우리가 이 엄중한 시기에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냥 수사기관에 의뢰했으면 결과를 지켜보고 나중에 결과가 잘못됐을 때 그때 지적해도 충분한데 지금 수사 결과도 지켜보지 않은 상태에서 자꾸 대표가 이거에 대해서 입장을 밝혀라, 사실을 밝혀라 하고 자꾸 공격 아닌 공격을 한단 말이죠. 이것이 바로 민주당의 행태랑 뭐가 다르냐 이겁니다. 민주당이 예를 들면 지금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여러 사건들에 대해서 검찰과 공수처 관련된 수사기관들의 수사가 진행 중인데도 특검을 한다고 계속 공격을 했거든요. 이거는 뭔가 정쟁을 위한 정쟁이란 말이죠. 그러면서 우리는 민주당을 공격하는데 우리 당내에서 입장을 분명히 했고 가장 공정한 방식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해서 나중에 책임이 있을 때 거기에서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소모적인 또 이런 분쟁을, 자꾸 이렇게 말싸움을 일으키는 것은 이것은 오히려 야권의 행태보다도 더 좀 비열한 거 아닌가. 안타까운 생각이 좀 듭니다, 솔직히. 지금 때와 대상을 향해서 내부 총질 양상을 보이면 국민들은 점점점 더 실망하고 우리 당에 대해서 또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방해하는 결정적인 이게 아마 역할을 할 겁니다, 이런 지금 우리 내부 행태는. ▷ 고성국 : 의원님 저는 아주 간단한 질문을 드린 건데요. 이게 한동훈 대표와 한동훈 대표 가족의 이름으로 1천여 건의 댓글이 올라갔는데 이게 한동훈 대표가 직접 한 것도 아니고 한동훈 대표 가족이 한 것도 아니다라고 팩트가 확인이 되면 이걸로 그 순간 모든 의혹이나 논란은 불식되는 거거든요. ▶ 송석준 : 그럴 수도 있겠죠. ▷ 고성국 : 그렇잖아요. 아니, 그게 아닌 것이 확인됐는데 논란이 계속 있을 이유가 없잖아요. ▶ 송석준 : 그런데 그러면 그 확인을 본인의 말을 원하는 건가요? ▷ 고성국 : 아니요. 그걸 누가 확인을... ▶ 송석준 : 그러니까 지금 수사기관이 수사 중이니까. ▷ 고성국 : 아니, 수사기관의 수사 이전에 이거는 다른 사람이 아니고 한동훈 대표와 한동훈 대표 가족의 이름으로 게시글이 올라간 것이니까 한동훈 대표가 그 가족들한테 물어봐서 이거 우리가 한 게 아니다 이렇게 하면 그걸로 끝나는 거거든요. ▶ 송석준 : 그런데 그런 얘기가 나중에 어쨌든 결과가 다 드러날 텐데 지금 왜 그거를 계속 이 엄중한 시기에 그 얘기를 자꾸 논란을 그거 불러일으켜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그게 지금 국가의 존폐를 좌우하는, 그야말로 우리 당의 존폐를 좌우하는 중요한 이슈인가요? ▷ 고성국 : 제가 궁금해서 드리는... ▶ 송석준 : 이게 나라가 망해가는데 구한말에 자꾸 계속 논쟁하는 거랑 똑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고성국 : 의원님, 제가 궁금해서 개인적인 호기심을 갖고 질문드리는 게 아니라 이 사태가 벌써 2주, 3주 가까이 진행됐잖아요. 이 상황이 처음에 발생했을 때 사실관계만 정확하게 한동훈 대표가 밝혔으면 그때 더 이상 논란이 확산될 필요가 없는 사안이었다 지금 그 얘기를 여러 사람들이 제기하니까 제가 다시 한번 여쭤본 것이고요. 하여튼 알겠습니다. ▶ 송석준 : 그래서 분명히 얘기하셨잖아요. 사실관계는 내가 말해도 또 안 믿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공정한 기관에 의해서 결과 나오는 대로 얘기하겠다. 나는 이렇다 이런 입장이지 가족들 얘기도 자꾸 변명처럼 보일 수 있거든요, 본인이 얘기하면. 맡겨주시죠, 객관적인 조사 기관에. ▷ 고성국 : 예, 알겠습니다. 지금 의원님 말씀은 경찰이라는 객관적 수사기관의 수사 결과를 지켜보자 이런 말씀이시군요. ▶ 송석준 : 그럼요. 본인 입으로 얘기한들 자꾸 변명처럼 보이거든요. ▷ 고성국 : 알겠습니다. 명태균 씨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지금 두 사안이 다시 제기가 됐는데요, 녹취록 공개로. 하나는 서초갑 조은희 의원이 재보궐로 당선될 때 명태균 씨가 개입했다는 의혹이고요. 또 하나는 오세훈 시장과 관련된 여론조사 이 부분도 지금 의혹이 제기돼 있고 또 하나는. 사실은 3개군요. 대선 경선 때 홍준표 당시 후보 쪽에 관련된 어떤 논란도 있고 막 이렇습니다. 지금 더불어민주당에서 계속해서 일종의 살라미 전술이라고 그럽니까? 하나씩 하나씩 지금 의혹을 녹취록을 근거로 해서 제기하고 있는데 국민의힘이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 송석준 : 저는 이거는 이것조차도 그야말로 팩트가 명확하지 않은 굉장히 과장이 심한 어떤 특정인의 주장에 의해서 우리 정치권이 너무 놀아난다. 특히 우리 당이 마치 이분 하나에 의해서 조정돼 온 당이고 그 잘못된 팩트가 하나하나 드러난다는 잘못된 시그널로 국민들에게 전달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그거는 저는 확실히 해소하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제가 지난번에 지방선거 때 중앙 공관위 위원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그 내막을 잘 압니다. 이분이 주장하는 내용 중에 상당 부분이 과장되거나 정말 어림없는 그런 얘기들이 너무 많아요. 그런데 다만 이분의 말이 이렇게 굉장히 영향력 있게 어필이 되는 이유는 이분들이 관계되는 분들이 다 우리 정치권의 핵심 인사들이라는 거죠. 가장 또 중요한 분들이 이준석, 홍준표 이런 분들이 거기에 관련돼 있잖아요. 더구나 김종인 어르신까지. ▷ 고성국 : 네, 김종인 위원장. ▶ 송석준 : 다 이런 가까운 분들과의 아주 친밀도 넘치는 여러 가지 정황들이 마치 이분이 주장하는 모든 것이 굉장히 사실이고 실제 영향력을 미쳤을 거라는 유추를 하게 하잖아요. 그렇지만 우리 당은 이분들하고는 조금 결을 달리하면서 지난 대선을 치렀고 총선을 치렀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 당은 윤석열이라는 새로운 정치 신인을 우리가 발굴해서 다양한 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정권 교체를 이뤄냈단 말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과정에서 이분이 마치 영향력을 행사해서 모든 공천이 이루어졌다? 한마디로 코미디 같은 얘기죠. ▷ 고성국 : 알겠습니다. 오늘 의원님과 말씀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송석준 : 예, 고맙습니다. ▷ 고성국 :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