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상황실입니다. 오늘은 내리막길 트럭 추락 사고부터 전해드립니다. 운전자가 숨졌는데요. 출근 시간대여서 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오전 여덟 시쯤, 부산 기장군 곰내터널 인근에서 사 점 오 톤 트럭이 가드레일을 뚫고 오 미터 옹벽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운전자인 삼십 대 남성은 도로 밖으로 튕겨져 나왔는데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내리막길에서 트럭이 속도를 줄이지 못했는데요. 경찰이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해안고속도로 부안 나들목 인근을 달리던 에스유브이가 정차 중인 작업차 후미를 들이받았습니다. 에스유브이 운전석이 심하게 찌그러지며 운전자인 사십 대 남성이 숨졌는데요.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전 여덟 시 오십 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 조곡터널에서 고장으로 갓길에 서 있던 이십오 톤 트럭을, 삼 점 오 톤 화물차가 들이받았습니다. 추돌한 화물차는 다시 일 차로로 튕겨져 나가면서 뒤에서 오던 트레일러와도 충돌했는데요. 화물차 운전자가 중상을 입었고 다른 운전자 두 명도 다쳤습니다. 사고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