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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벨리부터 美 정치판까지 움직인 ‘페이팔 마피아’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정부 기관 수장으로 발탁되면서 ‘페이팔 마피아’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핀테크 기업 페이팔의 초기 구성원을 일컫는 페이팔 마피아는 실리콘밸리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다 올해 미국 대선을 기점으로 정계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 포춘지는 ‘페이팔 마피아는 여전히 실리콘밸리를 지배하고 있다’는 제목의 지난달 9일 기사에서 인공지능(AI) 시대에 페이팔 마피아의 영향력이 줄기는 커녕 오히려 더 커졌다고 전했다. 페이팔 마피아는 1990년대 후반 결제 업체 페이팔을 탄생시킨 주역들을 일컫는 말로 머스크 CEO, 피터 틸 팔란티어 회장, 맥스 레브친 슬라이드 창업자, 리드 호프먼 링크드인 창업자, 채드 헐리 유튜브 설립자 등이다. 이들은 페이팔을 떠난 이후에도 관계를 유지하며 미국 사회 곳곳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 ‘마피아’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실리콘밸리를 주름잡고 있는 페이팔 마피아를 탄생시킨 페이팔이라는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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