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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찍었다” 조선 3사 CEO 미국 군함 MRO·해양플랜트 수주 ‘자신감’ [비즈360]
산업부 주최 조선업계 간담회 참석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 군함 기대감 미국 규제 완화 등에 정부 협조 요청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지난 20일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미국 신정부 출범 대비 조선업계 간담회’. 이날 간담회에는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부사장과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 김희철 한화오션 사장 등 국내 조선 3사 대표이사(CEO)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 이후 달라진 글로벌 선박 시장 흐름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모인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는 당선 확정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미국 조선업이 한국의 도움과 협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세계적인 군함과 선박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으며, 우리 선박 수출뿐만 아니라 보수·수리·정비 분야에서도 한국과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패권을 놓고 경쟁 중인 중국이 글로벌 선박 시장에서 수주량 기준 선두를 차지하는 것과 달리 미국의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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