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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빈, '지금 거신 전화는' 1회부터 반전 엔딩 주인공
'지금 거신 전화는' 채수빈 배우 채수빈이 '지금 거신 전화는' 반전 엔딩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MBC 새 금토극 '지금 거신 전화는'에는 채수빈이 함묵증을 앓고 있는 수어 통역사이자 유연석(백사언)과 쇼윈도 부부 생활을 이어가는 아내 홍희주 역으로 분했다. 첫 등장부터 마지막까지 인물의 다채로운 면면을 선보이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채수빈(희주)은 극 초반부터 납치 위기에 처해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자동차 해킹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숨이 가쁠 만큼 공포에 질렸으나 생사를 건 협박범과의 전화에서도 사언이 냉철하게 답하자 망연자실했다. 이후 채수빈은 유연석을 떠올리면서 원망 어린 눈물을 흘려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채수빈은 계약 결혼 관계로 얽힌 유연석에 맞서는 당찬 태도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과거 결혼식 당시 서약문을 내밀면서 앞으로 지켜야 할 조항을 읊는 유연석을 노려보며 고민 없이 곧바로 사인했다. 또 채수빈은 유연석의 수어 통역사로 참석한 영국 대사의 파티에서 아내로 오해받자 정체를 숨겼지만, 사랑꾼인 척하는 유연석의 가식적인 말을 들은 후에는 수어로 참아왔던 감정을 쏟아내고 자리를 떴다. 이후 유연석에게 협박범의 전화가 다시 걸려왔고, 그가 채수빈과 유연석의 계약 결혼에 관한 비밀을 말하던 순간 통화 중인 채수빈의 얼굴이 드러나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납치 위기 이후 협박범의 휴대폰을 갖게 된 채수빈이 유연석에게 협박범인 척 전화를 건 것. 이어 그는 유연석을 향해 분노를 토해내면서도 급히 전화를 끊은 후 초조함을 숨기지 못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채수빈은 '지금 거신 전화는'의 첫 방송부터 반전의 주인공으로 신선한 놀라움을 선사했다. 희주가 위기에 처한 순간 드러낸 두려움부터 유연석에게 느꼈을 절망과 분노까지 다이내믹한 감정 변화를 눈빛과 표정에 담아냈다. 이어 협박 전화의 수신인이 되는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시청자들에게 짜릿함까지 안겼다. 이에 앞으로 펼쳐질 '지금 거신 전화는' 속 희주의 스토리를 통해 채수빈이 선보일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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