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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서 2시간 만에 지명…트럼프가 달라졌다, 절대 기준된 ‘충성심’
1기 땐 인선 발표에 한달…2기는 즉흥 낙점 줄이어 트럼프의 초스피드 인사…보고 받다 갑자기 지명도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비행기에 탈 때는 미정이었지만 내릴 때에는 결정완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만난 뒤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탈 때는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미정’이었다. 내릴 때는 충성파 맷 게이츠가 이 자리에 낙점됐는데 비행 시간은 2시간에 불과했다. 게이츠의 이름은 이날 워싱턴DC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처음 거론됐다고 한다. 바이든 대통령과의 백악관 일정을 마치고 플로리다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후보군을 논의하다 게이츠를 점찍어 버린 것으로, 최근 트럼프 당선인의 즉흥적인 인선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된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6일 이같은 사례를 들며 트럼프 당선인의 인선 스타일이 집권 1기 때보다 더 빠르고 파격적으로 바뀌었다고 표현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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