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가 내년 경기도 초·중등 교사 정원 5% 이상 추가 배정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확대를 촉구했습니다. 안광률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장은 오늘(21일) 오후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 경기도 신도시 내 초·중등 학생 수는 39만 5천 명으로 최근 3년간 약 4.5% 늘었다"며 "하지만 학급당 학생 수는 평균 27.1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4.5명이 더 많고,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전국 평균보다 1.7명이 더 많다"며 이같이 요구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또 "경기도에 예정된 2025년 교육재정교부금은 전국의 24.3%로, 학생 수 비중인 29.4%에 비해 재정적으로 불균형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안 위원장은 "이는 단순한 통계적 차이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학습 환경, 교사의 업무 여건, 학생들이 받는 교육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자회견 내용을 담은 '교원 확충과 교육재정 확대를 통한 경기도 학생 교육여건 개선 촉구 결의안'은 내일(22일) 상임위를 거쳐 본회의에 제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