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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 잃은 美 법무 지명자 보고서…“공개해야” vs “접어야”
민주당, ‘보고서 발표’ 투표 강제하는 결의안 발의 민주당 “지명 포기했어도 보고서 통해 성의혹 밝혀야” 공화당 “하원의원직·법무장관 지명 사퇴해 보고서 공개는 불필요”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맷 게이츠 미국 법무부 장관 지명자가 8일 만에 전격 사퇴를 발표하면서 그의 성범죄 의혹을 다루는 하원 윤리위원회의 조사 보고서 공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 미 언론은 게이츠 지명자가 사퇴하면서 보고서에 대한 공개 여부가 불투명해졌지만 민주당원들 사이에선 여전히 보고서를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민주당 소속 숀 카스텐 하원의원(일리노이)은 보고서 발표에 대한 투표를 강제하는 결의안을 전날 발의한 상태다. 게이츠 지명자가 의회의 인준 문턱 앞에서 낙마했지만 보고서 공개를 통해 그의 성 의혹에 관해 꼭 밝혀야 한다는 입장이다. 카스텐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게이츠 지명자가 법무부 장관에 지명된 것을 포기했다는 소식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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