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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망고 같은 작품" 주지훈, '궁' 이후 18년만 로코 귀환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주지훈, tvN 제공 배우 주지훈이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를 통해 18년 만에 정통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다. 오늘(23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되는 tvN 새 주말극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원수의 집안에서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두 남녀가 열여덟의 여름 아픈 이별 후 18년 만에 재회하며 벌어지는 철천지원수들의 전쟁 같은 로맨스극이다. 주지훈은 극 중 독목고의 이사장이자 정유미(윤지원)'의 하나뿐인 원수 석지원 역을 맡아 냉철한 카리스마 뒤 소년 시절을 고스란히 간직한 듯한 의외의 모습으로 설렘을 유발할 예정이다. 드라마 '궁'의 고독한 황태자 이신 역으로 데뷔와 동시에 신드롬적 인기를 이끌었던 주지훈은 18년 만에 로맨틱 코미디 연기로 안방극장을 찾는 것. 앞서 지난 18일 열린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제작발표회에서 주지훈은 "''궁'이 풋사과였다면,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애플망고다. 잘 익은 후숙 애플망고처럼 달콤하고, 상큼한 작품"이라는 재치 있는 답변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이 작품에서 학창시절부터 품어온 사랑이 시간을 거쳐 분노, 원망, 애틋함 등의 감정으로 얽히고설키는 과정을 담아내며 '어른 로맨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각오다. 주지훈은 2024년을 꽉 채운 열일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 초 디즈니+ 시리즈 '지배종'의 퇴역 장교 출신 경호원 우채운으로 액션 연기를 소화해 낸 주지훈은 영화 '탈출'을 통해 자유로운 영혼의 렉카 기사 '조박' 으로 감정의 진폭이 큰 연기를 선보였다. 12월 4일 공개되는 디즈니+ '조명가게'에선 미스터리한 조명가게의 사장 원영 역을 통해 다시 한번 180도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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