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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나무 넘어지고' 전북서 강풍 피해 잇따라
강풍에 도로로 넘어진 가로등 〈사진=전북자치도소방본부 제공〉 강풍 특보가 내려진 전북지역에 강한 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26일) 오후 3시 기준 도내 곳곳에서 강풍 피해 신고가 19건 접수됐습니다. 접수된 피해는 나무 쓰러짐, 건설 시설물 탈락, 간판 떨어짐 등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습니다. 전북 익산시 금마면의 한 도로에서는 오늘(26일) 오전 11시 반쯤 강풍에 가로등이 쓰러져 차선을 가로막았습니다. 당시 도로에는 지나가는 차량이 없어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전북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서해 해상에는 풍랑 특보가 각각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26일) 전북에는 곳에 따라 순간최대풍속 초속 20m 넘는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한 바람에 떨어진 간판 〈사진=전북자치도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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