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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 출신은 안 뽑는다” 논란 일더니 결국…정부, 칼 빼들었다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최근 동덕여대에서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두고 학내 갈등이 빚어진 가운데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대 출신 채용과 관련한 차별적인 글이 올라와 정부가 실태 조사에 나섰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중심으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특정여대 출신은 거른다”등 여대 출신인 지원자는 채용 과정에서 뽑지 않는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 자신을 스타트업 대표라고 밝힌 한 이용자는 “여대 출신은 안 받을 것”이라며 “XX여대는 예외 없이 서류 탈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 이용자는 “대기업 다닐 때 여대 출신 이력서 그룹장이 다 반려놨다”는 댓글을 달았다. 지난해에는 부동산신탁 회사에 재직 중이라는 이용자가 “우리 부서만 해도 이력서 올라오면 여대는 다 걸러버린다. 내가 실무자라 서류 평가하는데 여대 나왔으면 그냥 자소서(자기소개서) 안 읽고 불합격 처리한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익명사이트에 올라온 글이 사실이라면 모두 위법행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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