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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끝나도 한화 vs. HD현대 경쟁 계속…7조 차세대 구축함 향방은? [비즈360]
한화오션 HD현대重 상대 고발 취소 KDDX 사업 수주 놓고 양사 총력 다해 입찰방식 등 놓고 양사 이견 남아있어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한화오션이 HD현대중공업을 상대로 제기한 군사기밀 유출 관련 수사·처벌 요청 고발을 전격 취소했지만 양사 간 경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법정 공방은 피하게 됐지만 7조원을 훌쩍 넘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을 놓고 한화와 HD현대가 수주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은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해외 방산에서 양사가 ‘원팀’으로 공동 수주 전략을 마련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전날 HD현대중공업을 상대로 경찰에 고발한 사건에 대해 취소를 결정,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방문해 고발 취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한화오션은 올해 3월 HD현대중공업의 KDDX 군사기밀 유출 사건과 관련해 임원 개입 여부 등을 수사해 달라며 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한 바 있다. 한화오션은 “세계가 한국 조선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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