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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에 2천원, 미친 가격” 테무 싸다고 마구 사더니…결국 터졌다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요리할 때 쓰는 제품에 말이 돼?” 캠핑용 조리도구에서 다름 아닌 ‘니켈’이 검출됐다. 니켈은 암을 발생시키고 기관지 협착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다른 제품도 아닌 조리도구에서 검출됐다는 데에 파장이 크다. 해당 제품은 알리와 테무에서 판매한 바베큐꼬치, 뒤집개 스푼 등이다. 알리나 테무이니 당연히 가격은 파격적이었다. 10개 바비큐 꼬치가 2000원가량, 1개에 불과 200원 수준이다. 뒤집개도 1300원에 판매했다. 믿기 힘든 초저가로 소비자를 유혹하지만, 치명적인 중금속까지 함유된 조리도구도 버젓이 판매되고 있었다. 심지어 문제가 된 일부 제품은 제조사 확인도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캠핑 인구가 증가하는 것과 관련, 알리와 테무 등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캠핑용 조리도구 31개를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기획검사를 실시했다. 사실상 불가능한 전수조사가 아닌 31개 제품만 특정한 검사이지만, 그중에서도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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