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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 이렇게 어려운 건가요” 전국 시도 70% 폐업건수 ‘눈물의 신기록’
17개 시도 중 12곳 폐업건수 ‘역대 최다’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소매업 15년 이상 하다가 코로나때 폐업하고, 코로나 끝날때쯤 요식업 시작해서 2년 조금 넘게 하고 있는데, 요즘 드는 생각이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외식업이 내수 침체 한파를 겪고 있다. 금리 인하에도 닫힌 지갑이 좀처럼 열리지 않으면서 올해 들어 10월까지 폐업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3일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인허가 데이터개방 일반·휴게음식점 통계를 분석한 결과, 17개 시도 중 12개 곳에서 폐업 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10년간 서울·경기 외식업 폐업 건수는 많아야 1만~1만4000건 사이에 머물렀다. 서울 외식업의 2022년 이전 최다 폐업 건수는 IMF 사태 직격타를 입은 2000년 1만5153건 수준이다. 하지만 2023년에는 17191건을 기록하더니 2024년에는 1만9573건을 기록했다. 서울은 2년 연속(18.0%→13.9%)으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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