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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치자 자질 충고한 ‘이 책’, 경매 나왔다…예상 낙찰가는?
통치자의 자질에 대해 논한 고전 ‘군주론(Il Principe)’ 초판본이 경매 시장에 나왔다. 최고 예상 경매가는 5억원을 넘을 전망이다.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 피렌체 공화국의 외교관이자 철학자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저작인 ‘군주론’ 초판본이 경매에 출품될 예정이라고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다국적 경매업체 소더비가 22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 책은 11월 28일부터 12월 12일까지 소더비 런던 경매장에서 열리는 ‘서책 및 원고’ 분야 경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소더비는 이 희귀본의 예상 낙찰가를 20만~30만 영국 파운드(약 3억 5000만~5억 3000만 원)로 책정했다. 소더비에 따르면, 가로 120㎜, 세로 174㎜ 크기의 이 책은 ‘군주론’ 초판본과 ‘피렌체사’(史) 제2판을 포함한 두 권의 책이 한 권으로 묶여 제본되어 있다. 제본은 재질을 기준으로 17세기 초 이탈리아 로마에서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제목 페이지가 누락되어 있는데, 이는 책 소유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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