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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종합병원 47곳 중 42곳 ‘구조전환’ 참여…서울대·서울성모병원 합류
상급종합병원을 중증·응급 진료 중심으로 바꾸는 구조전환 사업에 전체 상급종합병원 47곳 중 42곳이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19일)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4차 참여기관으로 서울대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을 포함한 11곳이 추가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병원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동아대병원 ▲삼성창원병원 ▲서울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충북대병원 등입니다. 이로써 전체 상급병원의 약 90%가량이 구조 전환에 참여해, 중증·응급·희귀질환 진료 비중을 70%로 높이고 일반병상은 최대 15%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1~4차 참여 병원을 모두 합하면 42개 병원에서 중환자실이나 소아·고위험 분만·응급 등 유지·강화가 필요한 병상을 제외하고 모두 3,186개의 일반병상이 줄어듭니다. 참여 병원 중 서울대병원은 일반병상을 1,541개에서 1,354개로, 서울성모병원은 1,121개에서 1,010개로 줄였습니다. 복지부는 아직 참여하지 않은 병원 5곳에 대해서도 추가 신청 상황을 보면서 선정 심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경실 복지부 의료개혁추진단장은 “대다수 상급종합병원이 구조전환 참여를 결정함에 따라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희귀질환 중심, 의료기관 간 진료협력체계 구축의 구심점으로 변모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습니다.[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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