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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경제공동위원회 의정서 조인…러시아 정부 대표단 귀국
북한과 러시아가 '무역경제·과학기술협조위원회(이하 경제공동위원회)' 제11차 회의 의정서에 조인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어제(20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북한 측 위원장인 윤정호 대외경제상과 러시아 측 위원장인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이 의정서에 서명했다고 오늘(21일)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구체적인 의정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러시아 언론은 양국이 북러 간 전세기 운항 횟수를 늘리고 러시아어 교육센터 신설 등을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관광 분야에서도 러시아 관광객들의 북한 리조트 방문 등이 논의됐습니다. 코즐로프 장관은 어제 만수대의사당에서 김덕훈 북한 내각 총리를 예방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선물로 보낸 70여 마리의 동물을 김 총리에게 전달하는 등 일정을 모두 마치고 항공편으로 귀국했습니다. 또 앞서 러시아를 방문한 북한 노동당 평양시위원회는 지난 19일 러시아 집권당인 통합러시아당 모스크바지부와 교류·협조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하는 등 양국 간 밀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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