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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화해위 제작 ‘선감학원 사건 다큐멘터리’ 25일 공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진실규명을 결정한 ‘선감학원 사건’ 피해 생존자들의 육성 증언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공개됩니다. 진실화해위와 ‘부뚜막고양이’가 공동 기획·제작한 ‘아일랜드 보이즈-선감학원의 비밀’이 오는 25일 새벽 0시 15분에 문화방송(MBC)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Wavve)에서 동시에 방영됩니다. 5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는 선감학원 관련 기록과 증언을 바탕으로 강제수용·감금·학대·탈출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진실화해위의 진실규명 결정 사건이 다큐멘터리로 제작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진실화해위 홍보대사를 지낸 배우 장현성이 해설(내레이션)을 맡았습니다. 다큐멘터리는 진실화해위 공식 유튜브 채널, MBC 유튜브 채널, 웨이브 다시보기로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선감학원은 일제강점기인 1942∼1945년 부랑아 교화를 명분으로 안산 선감도에 설립·운영된 시설로 8∼18세 아동·청소년들을 강제 입소시켜 노역·폭행·학대·고문·굶주림 등 인권을 유린한 수용소입니다. 해방 후 1946년에는 경기도로 관할권이 이관돼 1982년까지 부랑아 갱생·교육을 명분으로 5천 명에 달하는 아동이 선감학원에서 인권 침해를 당했으며, 진실화해위는 2022년과 지난 3월 두 차례에 걸쳐 피해자 230명에 대해 진실규명을 결정했습니다.[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진실화해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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