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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김정은이 9월에 방문한 우라늄농축시설, 강선 미신고 단지”
그로시 사무총장 “심각한 우려…영변 핵시설은 가동 계속 정황”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국제 핵비확산 감시 기구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 9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방문한 고농축 우라늄(HEU) 제조시설이 평양 인근의 미신고 시설 강선 단지로 보인다 밝혔다. 20일(현지시간)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이사회 모두발언에서 “IAEA는 북한 핵프로그램을 계속해서 감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로시 총장은 9월 북한의 김 위원장 핵시설 방문 사실 공개를 언급하면서 해당 사진 속 원심분리기 캐스케이드(연속 농축을 위해 원심분리기 다수를 연결한 설비)와 인프라가 원심분리기 농축시설의 배치, 강선 복합단지의 본관 구조 및 새로 지어진 별관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해당 사진 속 부속건물에 원심분리기를 설치하는 모습은 ‘원심분리기 대수를 늘려 핵무기 생산을 강화하라’는 김 위원장의 주문과도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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