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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개도국 환경 지키는 일본 초소형 위성
[앵커] 기후변화로 자연재해가 빈발하는 가운데 일본 기업이 개발한 초소형 인공위성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유엔환경회의 COP29의 일본 제품 전시 부스. 일본 기업이 개발한 이 초소형 위성이 개도국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무게가 10킬로그램 정도로 가볍고 운용 비용이 기존 위성의 100분의 1 밖에 안되기 때문입니다. [페루 정부 관계자 : "삼림 관측에 활용할 새로운 지구관측 기술 찾고 있어서 이 전시에 흥미가 있어요."] [호쿠요 다카요시/업체 대표 : "이런 기술이 정말 필요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유익한 기회입니다."] 초소형 위성은 이미 현장에서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3년 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화산 분화로 용암 피해가 확산되면서 인접국 르완다로 수천명이 대피했는데, 이를 계기로 화산 분화 상황을 감시하길 원하는 르완다 정부에게서 의뢰를 받아 인공 위성을 개발했고, 이후 초소형 인공 위성으로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 정보를 원격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되면서 르완다 정부의 사전 대피 시스템 개발에 쓰이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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