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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간 아파트값 반년 만에 ‘하락’…서울은 35주째 상승
전국 주간 아파트값이 반년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서울은 35주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21일) 발표한 11월 셋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18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아파트값이 하락한 것은 지난 5월 둘째 주 이후 27주 만입니다. 다만, 서울은 지난주와 같은 0.06%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35주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부동산원은 “재건축, 역세권, 신축 등 인기 단지는 매수 문의가 꾸준하고 상승거래가 포착되지만, 그 외 단지는 대출 규제에 따른 관망세 확산과 매물 적체가 발생하는 등 시장상황 혼조세 속에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기도는 보합(0.00%)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멈췄고, 인천은 구도심 등의 하락세 속에 0.04% 내리며 하락 전환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은 0.01% 오르며 지난주(0.03%)보다 상승폭이 줄어들었습니다. 지방은 0.04% 하락하며 지난주(-0.03%)보다 하락폭이 소폭 확대됐습니다. 이처럼 수도권 상승폭은 축소되고, 지방은 하락폭이 커지면서 전국 아파트값이 보합에서 하락 전환했습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3% 오르며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상승폭은 지난주(0.04%)보다 소폭 줄어들었습니다. 서울은 0.04% 올랐으나 지난주(0.05%)보다는 상승폭이 축소됐고, 수도권(0.07%→0.05%)도 상승폭이 둔화했습니다. 지방은 보합(0.00%)을 나타냈습니다. 부동산원은 “서울 전셋값은 정주 여건이 양호한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매물 부족이 이어지며 전세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지만, 대출금리 인상 영향 및 일부 지역의 신규 입주 영향 등으로 서울 전체에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정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부동산원 보도자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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