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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아했던 '컷오프 번복'의 전말? 명태균 "내가 김진태 살렸다"
[김행/당시 국민의힘 공관위 대변인 (2022년 4월 18일) : 주말 사이에 의견 개진이 있었습니다. 김진태 후보가 대국민 사과를 한다면 다시 논의해 볼 수도 있겠다.] 김진태 후보를 컷오프 했던 국민의힘 공관위, 나흘 뒤인 월요일 아침 컷오프 결정이 번복됐습니다. 대통령은 황상무 후보를 밀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도대체 주말 사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당시에도 궁금증이 많았는데요. "김진태를 내가 살렸다"라고 말하는 명태균 씨의 목소리가 공개됐습니다. [명태균 (2022년 4월 18일 오전, 지인과 통화) : 내가 김진태 이야기하던가? 밤 12시에 또 엎었어, 내가. 대통령이 뭐 3번 말을 바꿨는데 내가 '아니 대통령 말을 거역하는 거대한 세력이 있나… 정권 초기인데.' 밤 12시에 엎어가지고 오늘 아침에 완전히 박살을 냈지.] 강혜경 씨와의 통화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합니다. [명태균 (2022년 4월 18일 오후, 강혜경 씨와 통화) : 김진태는 내가 살린 거야. {고생하셨습니다.} 김진태가 나보고 '주무시면 안 돼요.' 해서 사모님 그래가지고 내가 밤 12시 반에 내가 해결했잖아.] "사모님을 그래 가지고 해결했다"라고 말하죠. 한 달 전 보도됐던 이준석 의원의 설명도 맥락이 다르지 않습니다. "김진태를 살려준 건 김건희 여사다. 대통령이 경선 데드라인까지 김 후보를 되살리지 않자,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에게 '니가 할래? 내가 할까?'라고 말했다"고요. 두 이야기의 핵심 키맨이 김건희 여사 한 명으로 좁혀지는 가운데, 앞으로 여사의 목소리가 나올지도 관심입니다. [앵커] 속보를 먼저 전해드리겠습니다. 군검찰이 '항명' 혐의로 박정훈 대령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는 소식, 전해졌습니다. 박정훈 대령은 그동안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아왔고요. 군검찰은 "엄벌이 필요하다"라는 의견을 제시했고 "군 기강에 큰 악영향을 끼쳐서 엄벌해야 한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면 박정훈 대령은 "항명 자체는 없었다, 이첩 보류 명령받은 사실도 없다"라고 혐의를 줄곧 부인해 왔습니다. 그리고 상관의 명백한 지시가 없었다고 주장하면서 무죄라고 주장을 했습니다. 첫 번째 주제 다시 이어가겠습니다. 민주당에서 추가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명태균 씨가 "내가 김진태 컷오프를 엎었다"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겼고요. 녹취에는 대통령 언급도 나오는데, 다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명태균 "밤 12시에 엎었다·완전히 박살" 어떤 얘기? 명태균 "강원도서 밥 굶는 일 없을 것"…공천 개입 정황? 명태균 측근, 구속 전 정진석 실장에 연락 정황? 명태균 "대통령실에서 연락 없다. 겁나서…" 발언? 왜 윤한홍 "명태균 회유 시도한 적 없다" 입장 냈는데 강혜경 "대통령 부인 육성 녹취 있을 것" 주장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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