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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뒷돈 수수 혐의' 한국자산신탁 전 임직원 3명 구속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사진=JTBC〉 분양대행업체로부터 거액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는 한국자산신탁 전직 임직원들이 오늘(21일) 모두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를 받는 한국자산신탁 전직 전무 백모 씨 등 3명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연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0년부터 3년에 걸쳐 분양대행업체에 일감을 주는 대가로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억대에 달하는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5월 한국자산신탁 전·현직 직원들이 본인 소유 법인을 통해 시행사에 토지매입자금 등으로 25억원 상당을 대여 및 알선하고 이자 명목으로 7억원 상당을 받아낸 사실을 확인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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