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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수 논란’ 美법무장관 지명자 전격 사퇴…“낭비할 시간 없다”
의회에 지지 호소했지만 같은 공화당도 반대 의견 많아 인준 불투명 트럼프 “게이츠, 행정부에 방해되고 싶지 않았다…그의 미래 밝아” ‘논란 인선’ 밀어붙이는 트럼프 인사스타일 큰 타격…추가 사퇴 여부 주목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20일 출범하는 집권 2기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한 맷 게이츠 전 하원의원이 과거 미성년자 성매수 의혹 등으로 인준이 불투명해지자 21일(현지시간) 전격 사퇴했다. 게이츠 전 의원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내 (법무장관) 인준이 트럼프/밴스 정권 인수의 중요한 과업에 불공평하게 방해가 되고 있다는게 분명하다”면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정치권의 실랑이를 오래 끌면서 불필요하게 낭비할 시간이 없다”면서 “그래서 나는 법무장관 고려 대상에서 내 이름을 철회하겠다. 트럼프의 법무부는 취임 첫날부터 자리잡고 준비돼야 한다”고 말했다. 게이츠 전 의원은 과거 미성년자 성매수와 마약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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