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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株 출렁, ‘양대 축’ 업황 부진에 시장도 ‘촉각’
금융투자업계, M&A 시장 미칠 파장에 예의주시 올 상반기 편의점 ATM 사업부 매각 나서 롯데 “비핵심 사업 매각 지속”…“해외 자회사 지분도 활용할 것”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는 풍문(風聞)이 자본시장을 떠들썩하게 만든 가운데 시장의 불안감이 주요 계열사 주가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롯데그룹은 상세한 반박을 통해 서둘러 진화에 나섰으나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일련의 사태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미칠 파장에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해당 소문은 지난 주말 확산되기 시작했는데, 롯데그룹 계열사 전반에 유동성 위기가 촉발되어 다음 달 초 채무불이행(모라토리엄)을 선언할 것이라는 내용 등이 골자였다. 유동성 위기의 원인으로는 그간 그룹이 추진한 M&A 성과 및 계열사 간 은행권 연대보증이 지목됐다. 롯데지주·롯데쇼핑·롯데케미칼은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유포된 유동성 위기설에 대해 지난 18일 공시를 통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다만 주요 계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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