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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천혜향·우뭇가사리 등 제주향 담기 위해 "우리가 뭉쳤다"
[파이낸셜뉴스] 한솔제지가 제주도 지역 단체와 헬스케어 기업 등과 함께 '제주도 천연원료와 종이 패키지를 적용한 건강기능식품·화장품 개발' 관련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솔제지는 지난 25일 제주테크노파크, 제주바이오기업협회, 헬스케어, 코스메틱, 한의약품 플랫폼 기업 등과 함께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제주도에 위치한 제주벤처마루 사옥에서 진행됐다. 한솔제지를 비롯해 △제주테크노파크(제주도 천연원료 연구 및 개발) △씨케이(한약재 유통기업) △두손애약초(한약재 유통기업) △노바렉스(건강기능식품) △콜마비앤에이치(건강기능식품) △벨라씨엔씨(화장품) △엘에스코스메틱(화장품) △설명한의원원외탕전(한의원) △한도깨비(상품기획 및 판매 플랫폼) △제주바이오기업협회(화장품 및 식품) △에이에스피티(친환경 포장재기업) 등 12개 업체가 참여했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제주도 출자 출연 기관으로 제주 천연원료에 대한 특허기술 이전 및 지원에 나서게 되며, 씨케이㈜는 천연원료 연구 및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노바렉스, 두손애약초, 설명한의원원탕전, 제주바이오기업협회, 콜라비앤에이치는 완제품 제조를, 벨라씨엔씨, 엘에스코스메틱, 한도깨비는 완제품을 출시 및 판매를 하게 된다. 이렇게 개발된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은 한솔제지와 에이에스피티가 개발한 종이패키지에 담겨 소비자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는 "감귤, 천혜향, 우뭇가사리, 넒미역 등과 같은 대표적인 제주도산 천연원료를 활용해 각종 건강기능식품이나 화장품, 한의약품 등으로 제품 개발을 하게 돼 기쁘다"고 강조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협약을 계기로 각 주체가 힘을 모아 제주도의 천연원료를 활용해 제품을 개발하고 지역 사회에 기여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종이 패키지를 활용해 참여 기업들의 지속가능 경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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