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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골함엔 콘트리트만”…시신 191구 방치한 美 장의사 부부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친환경 장례’를 내세워 고객들을 유치한 장례식장 대표 부부가 시신 191구를 방치하는 사건이 미국에서 벌어졌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콜로라도 스프링스와 펜로즈 지역에서 ‘리턴 투 네이처(Return to Nature)’ 장례식장을 운영하는 존과 캐리 홀포드 부부가 재판에서 시신 191구를 방치한 혐의를 시인했다고 보도했다. 홀포드 부부는 생분해 소재의 관과 수의를 이용한 ‘친환경 장례’를 해주겠다며 피해 유족들에게 총 13만 달러(약 1억8000만원)를 받은 뒤 시신을 방치하다 탄로났다. 이들의 행각은 지난해 10월 ‘리턴 투 네이처’ 펜로스 지점에서 악취가 난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수사 당국에 의해 발각됐다. 당국에 따르면 시신들은 장례식장 내부에서 비위생적인 상태로 방치 돼 있었다. 이가운데는 2019년도에 사망한 뒤 지난해까지 심각하게 부패한 채로 방치된 시신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유족 중 한 명인 데이비드 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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