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받는 6명의 야당 의원들이 검찰 소환에 불응한 데 대해 "시간 끌기식 침대축구 전술로 살아날 수 있다고 믿는다면 큰 오산"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오늘(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6명의 야당 의원들의 변명은 다양하지만, 목적은 하나"라면서 "이재명 대표의 재판 지연 작전과 같은 수사 지연 작전"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일반 국민 어느 누가 검찰의 소환 명령을 이토록 태연하게 무시할 수 있겠나"라면서 "거대 야당의 힘을 믿고 사법 시스템을 대놓고 우습게 본 것으로 명백한 국회의원 특권 남용"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면서 "수사당국은 더 이상 해당 의원들의 눈치를 보지 말고 정당한 수사와 기소 절차를 밟아나갈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민주당은 향후 이 사건의 수사 결과에 대해 어떠한 반발도 변명도 할 자격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