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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요즘 와인 트렌드는 ‘우아함’…한식에도 잘 어울리죠” [인터뷰]
안셀모 구리에리 곤자가 산 레오나르도 오너 알프스 산맥 아래서 자연 발효로 숙성도 높여 국내 3종 수입…“한국 소비자 와인 이해도 높아”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우아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와인을 선호하는 것이 최근 트렌드입니다. 한국에서 매콤한 한식을 경험하면서 와인이 한식과 잘 어울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안셀모 구리에리 곤자가(47) 산 레오나르도 오너는 지난 20일 서울 광진구 신세계L&B 본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2000년대 초반에는 강한 느낌의 미국적인 와인을 많이 선호했지만, 지금은 ‘우아함’을 담은 와인을 선호하는 수요가 늘어 ‘산 레오나르도’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산 레오나르도는 ‘트렌티노의 보석’으로 불리는 와이너리다. 6세기 무렵 프랑스에서 건너온 사람들이 이탈리아 북부 지역 트렌티노에 정착하며 레오나르도 성인에게 봉헌한 성당 이름이 ‘산 레오나르도’다. 이후 이탈리아 유명 귀족 가문 중 하나인 ‘구리에리 곤자가’ 가문은 18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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