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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푸틴, 트럼프와 휴전 협상 의향…우크라 나토 포기 조건”
“대규모 영토 양보 불가…하르키우 등 일부서 철수는 가능” 크렘린궁 “푸틴, 대화에 열려 있어…분쟁 동결은 수용 불가”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우크라이나 휴전을 협상할 의향이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전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포기해야 하며 현재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영토를 대거 양보하는 것은 불가하다는 조건을 단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크렘린궁 내부 사정을 잘 아는 러시아 전·현직 관리 5명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최전선을 따라 ‘분쟁 동결’에 폭넓게 합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3명의 소식통은 러시아가 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헤르손 등 우크라이나에서 점령한 4개 지역의 정확한 분할에 대해 협상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2명의 관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북부 하르키우와 남부 미콜라이우에서 점령 중인 비교적 작은 영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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