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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신대방역세권 재개발 속도낸다
정비구역 지정 9년만에 조합 인가 최고 30층·1500가구 대단지 추진 서울 동작구 신대방1동 일대(사진) 신대방역세권 재개발 사업이 최근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일부 주민이 재개발에 반대하면서 사업이 장기간 표류해 정비구역에서 해제될 위기에 놓였다가 가까스로 사업을 재개했다.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동작구청은 지난 18일 ‘신대방역세권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의 조합 설립 인가를 처리했다고 발표했다. 주민들은 조합설립 동의율 요건(75%)을 웃도는 86.03%의 동의를 받아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했다. 조합은 정비계획 변경 작업을 마무리한 후 시공사를 선정하고, 건축 심의를 거쳐 사업시행계획을 신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은 신대방동 600-14 일대 5만8747㎡를 재개발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 초역세권으로, 시흥대로와 보라매 고가가 인근 교통요충지지만 골목과 언덕이 많아 차량진입조차 힘들어 재개발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많았던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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