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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기적의 비만약 팔아요” 가짜인 줄 모르고…샀다가 피눈물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비만치료게 ‘위고비’가 마치 살 빼는 ‘기억의 약’처럼 알려지면서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불법 판매까지 기승이다. 긴급 집중단속한 결과, 359건에 이르는 불법 판매 알선 및 광고가 적발됐다. 의사 처방 등을 통하지 않고 불법으로 구매한 비만치료제는 위조 의약품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경고다. 부작용이 발생해도 당연히 피해 구제를 받을 수 없다. 식약처는 지난 10월 15일부터 1개월간 온라인 불법 판매 행위를 집중 단속한 결과, 약사법을 위반해 불법으로 비만치료제 판매를 알선하거나 광고하는 게시물 359건을 적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 요청 등 조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가장 많은 적발 유형은 온라인 판매사이트를 소개(링크 등 포함)하는 게시물 234건(65.2%)이었다. 그 외에도 온라인 거래를 유도하며 1대1 채팅(카카오톡, 텔레그램 등) 계정을 안내하는 게시물 63건(17.5%)이 많았고, 개인간 중고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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