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는 ‘산타’가 찾아 왔다는데…우리 코스피는요? [투자360]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로 상승…국내 반도체주 상방 압력 기대 원화 약세 지속은 우려 요인…“종목 장세 예상…차분히 대응해야”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미국 증시가 성탄절 휴장을 앞두고 빅테크(대형 기술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에도 미국 발(發) 크리스마스 훈풍이 불 지 관심이 집중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미 뉴욕증시는 예상 외로 부진한 소비심리 지표에 장 초반 투자심리가 위축됐으나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비영리기관 컨퍼런스보드(CB)가 발표한 12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104.7로, 지난 9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급속히 둔화한 양상을 보였다. 다만 기술주 중 엔비디아(3.7%), 브로드컴(5.5%), AMD(4.5%) 등이 오르면서 미 증시 대표 반도체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 뛰었다. 이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16% 상승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