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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부탄, 비트코인 '돈방석'…GDP 36% 해당 '직접 채굴'
히말라야 산맥에 자리잡은 부탄. 국민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로도 알려졌습니다. [다와 린첸] 화면 출처: JTBC '비정상회담' "(외국인이) 배낭여행 할 수 없어요. 왜냐면 진짜 작은 나라잖아요. 인구가 70만 명 밖에 안되는데..." 인구는 작지만 비트코인 보유로만 따지면 대국 반열에 오릅니다. 부탄이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비트코인은 약 1만 3000개. 미국과 중국,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습니다. 부탄이 이렇게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된 이유, 바로 코로나 팬데믹이었습니다. 주요 수입원이었던 관광 산업이 타격을 받으며 나라 경제가 휘청였고 대체할 사업을 찾다가 택한 게 비트코인 채굴입니다. 차가운 고산지대 기후와 풍부한 수력발전 자원이 안성맞춤이었던 거죠. 비트코인이 9만 4000달러 선을 넘어선 가운데 부탄이 보유한 비트코인을 환산하면 약 1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부탄 국내총생산 GDP의 36%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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