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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청불'인데 박스오피스 1위.. '히든페이스' 흥행 신호탄 쐈다
장르물의 대가 김대우 감독의 신작 영화 '히든페이스'가 20일 개봉 첫날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2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히든페이스'는 개봉 첫날 관객수 4만8077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5만9384명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흥행몰이에 나섰다. 특히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임에도 개봉일 좌석판매율 16.4%를 기록하며, 동시기 개봉작인 '위키드'와 11월 초 개봉한 한국 영화 '청설'의 좌석판매율 수치를 뛰어넘었다. 예측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전개와 반전 서스펜스로 관객들을 놀라게 한 '히든페이스'는 쟁쟁한 경쟁작들을 따돌리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송승헌과 조여정, 박지현 등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만으로 화제가 된 작품이다. 영화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조여정 분)'의 행방을 쫓던 '성진(송승헌 분)'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박지현 분)'이 나타나고,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서 이들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밀실 스릴러다. '히든페이스'에 대한 실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흥행 열기는 가속화되고 있다. 개봉일 CGV골든에그지수 92%를 시작으로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에서도 높은 평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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