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연합뉴스
60조 원 캐나다 잠수함 시장 도전장
[앵커]60조 원이 투입되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전에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뛰어 들었습니다.강력한 경쟁자로 알려졌던 일본 업체들이 입찰 참여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져 수주에 대한 기대가 더 높아졌습니다.보도에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가 독자 설계하고 건조한 잠수함인 도산 안창호함입니다. 2021년 취역하며 3000t급 이상 잠수함을 독자적으로 개발한 8번째 나라가 됐습니다. 이같은 잠수함 건조 능력을 바탕으로 우리 조선업계가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전에 참여합니다. 캐나다는 3000톤급 잠수함 8~12척을 도입하는 사업을 추진중입니다. 순수 사업비가 20조 원이 넘고 후속 군수지원까지 포함하면 60조 원 규모의 초대형 사업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캐나다에서 열린 안보포럼에 참가해 우리 해군의 도산 안창호급 잠수함 설계를 변경해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캐나다 맞춤형 모델을 소개했습니다.[이민규/HD현대중공업 문화홍보부 책임매니저 : "HD현대중공업은 국내외 다수 함정을 인도한 경험과 건조 능력을 바탕으로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호주 정부가 발주한 10조 원 규모의 수상함 수주전에서 탈락한 만큼 이번 사업에 최대한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장원준/산업연구원 연구위원 : "정부 주도의 협업 그리고 컨소시엄 구성 또 북극해 등 캐나다 해양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설계,캐나다 잠수함의 MRO(유지·보수·정비) 역량 구축 지원 등의 총체적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캐나다 측은 한국 뿐 아니라 여러 나라에 잠수함 관련 정보를 요청한 상태로 수주가 이뤄지면 계약은 2026년 또는 2027년까지 체결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올인원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