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몸에 나타난 기후변화의 증거 ‘내 안에 기후 괴물이 산다’ 외
[앵커] 급속한 기후변화로 과거 상상하기 힘들었던 새로운 자연재해가 지구촌을 휩쓸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후변화는 자연뿐 아니라 우리 인간의 정신과 육체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새로 나온 책, 노태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 내 안에 기후 괴물이 산다 클레이튼 페이지 알던 지음 / 추수밭 ============================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폭우가 쏟아지는가 하면, 밤낮없는 폭염으로 극한 폭염이라는 단어까지 등장했습니다. 기후 변화로 마주하게 된 새로운 현실입니다. 하지만 저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충격은 따로 있다고 경고합니다. 기억력 감퇴부터 폭력성 증가까지 바로 인간 신체의 변화입니다. 여러 실험과 데이터를 통해 기후 변화가 업무 능력은 물론, 학교 성적에까지 영향을 줌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 빌드-창조의 과정 토니 퍼델 지음 / 비즈니스북스 ============================ 아이팟의 아버지라 불렸던 저자가 스티브 잡스와 함께 애플의 전성시대를 만들며 얻은 교훈을 정리했습니다. 정말 중요한 건 실패라며, 실패하더라도 다시 처음부터 완전히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려 했던 시도가 도움이 됐다고 말합니다. ============================ 대한민국 황금 신종기 지음 / 지식공감 ============================ 흔히 '황금의 나라'로 불렸던 신라. 화려한 장식의 금관, 허리띠 등은 신라의 뛰어난 금세공 기술을 잘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신라는 금을 어디서 구했을까? 삼국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우리 역사 속 금 채굴에 관한 모든 기록을 집대성했습니다. 황금 광산은 어디에 있었는지, 금맥은 어떻게 생겼는지도 상세히 알려줍니다. ============================ 나의 작은 나라 가엘 파유 지음 / 열린책들 ============================ 아프리카 작은 나라 부룬디에서 태어난 열 살 소년의 성장기입니다. 가족과 친구들만 있던 작은 골목이 전부였던 소년이 내전과 학살이라는 고통스러운 현실과 마주하는 과정을 섬세한 필치로 그려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노경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