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범수 “내일 민주당 장외집회, 끝까지 선동해보겠다는 심산”
국민의힘이 내일(23일) 예정된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야권의 장외집회 참석에 대해 “오는 25일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1심 선고를 앞두고 막판 여론몰이를 위해 끝까지 선동해보겠다는 심산”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서범수 사무총장은 오늘(2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집회에는 민주당의 상징색인 파란 옷입지말고 깃발도 들지말라는 공지까지 내렸다고 한다”며 이 같이 비판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서울시당은 지난 20일 공지문을 통해 “깃발 X, 파랑 의상 X”라고 공지해, 민주당을 나타내는 지역위원회 깃발을 들지말고, 파랑색 옷 착용을 하지 마라고 전달했습니다. 서 사무총장은 “일반인인 척 집회에 참여하라는 노골적 꼼수 보였다”며 “민주당 발언과는 반대로 집회 거듭할 수록 참여자가 늘지 않고 여전히 자체추산과 경찰 추산에 큰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당원들을 일반인으로 둔갑시켜 일반시민이 많이 참여한 것처럼 보이려는 또다른 사기수법이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했습니다. 서 사무총장은 또 민주당이 장외집회와 관련해 이른바 ‘경찰 때리기’ 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서 사무총장은 지난 9일 민주노총의 장외집회를 언급하면서 “명백한 불법 집회임이 드러났음에도 오히려 (민주당이) 폭력 진압을 주장하고 있다”며 “급기야 민주당을 비롯한 야 5당은 경찰청 찾아 청장과 면담하며 책임자 처벌과 사과 요구를 전달했다,적반하장으로 사과를 요구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서 사무총장은 “(민주당이)보복성으로 경찰국 기본경비 예산 1억 700만 원의 특활비 전액 삭감했고 헬기 기동대 4개 사업에서 69억 8,100만원을 감악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찰을 옥죄는 건 자신들의 집회를 앞두고 경찰을 위축시키기 위해 예산 볼모로 한 갑질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