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0 전투비행단은 26일 수원 공군기지에서 주둔 70주년을 기념하는 기지 개방 행사를 개최합니다. 행사장에는 항공기와 항공 무장, 조종사 생환장구, 폭발물 처리와 화생방 장비 등 군 작전에 활용되는 다양한 장비와 기구가 전시됩니다. 또한 비행 착각 체험, 조종복 입기 체험, 서바이벌 총기 사격 체험 등 체험 이벤트와 가족사진 촬영, 법률 상담 등 봉사활동 등도 진행됩니다. 제10 전투비행단은 이날 오후 2시 20분부터 오후 3시 50분까지는 F-5, 블랙이글스의 축하 비행과 T-50의 단기 기동으로 인한 비행음이 기지 인근 지역에 발생할 수 있어 지역 주민들의 양해를 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1954년 주둔을 시작해 70년의 역사를 함께한 시민들에게 보답하기 위한 행사로, 수원시민과 화성시민이 우선 입장할 수 있습니다. 다만 수용 인원에 여유가 있을 경우 일반 관람객도 제한적으로 입장이 가능하며, 당일 부대 사정에 따라 일반 관람객의 입장은 제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