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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자기 벤츠 옆거울 발로 쾅…같은 날 저녁 또 음주 적발
음주 운전을 하고 자신의 벤츠 차량을 발로 걷어차며 난동을 부린 30대 여성이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A씨는 21일 아침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도로에 자신의 차를 세워놓고 휴대전화로 차량을 내려쳤습니다. 그러다가 사이드미러를 발로 차 부쉈습니다. 차를 빼라는 주변 운전자와 행인들에게 욕설을 하면서 난동을 피우던 A씨는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날 저녁 A씨는 또다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조현병으로 입원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고, 경찰은 실제로 A씨가 우울증, 분노조절장애 등을 앓았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재범을 저지를 위험과 도망갈 가능성 등을 고려해 22일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차량에 대해서도 압수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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